中 거대 원자력시장 미끼 해외 원전기술 확보 총력
수정 2005-05-11 07:34
입력 2005-05-11 00:00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AWSJ)은 10일 거대한 원전 건설시장을 매개로 중국이 해외업체들의 원자력 기술이전을 이끌어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은 오는 2020년까지 24기의 원전을 추가 건설하겠다는 계획이다. 원전 1기당 10억∼20억달러의 건설비가 예상되는 등 최대 400억달러의 시장으로 평가된다.
중국이 지난 2월 이번 입찰에 참여를 허용한 원전 개발업체는 미국 웨스팅하우스와 프랑스 프라마톰, 러시아 ASE 등 3개 업체. 이 가운데 웨스팅하우스는 미국 정부로부터 최첨단인 AP-1000 원자로 핵심기술의 중국이전 승인을 받아 놓은 상태다. 기술이전 정도에 따라 수주전의 성패가 판가름날 것이란 판단 때문이다.
프라마톰도 중국 당국에 보낸 1만 7000여쪽 분량의 제안서 가운데 1만 2000여쪽을 기술이전 내용을 담아 기술이전에 적극적이다.
중국이 발주한 3세대 신형 원전은 저장성 싼먼(三門)과 광둥성 양장(陽江)지역에 건설될 4기로 연내에 사업자 선정을 끝내고 내년부터 건설공사가 시작된다.
이석우기자 jun88@seoul.co.kr
2005-05-11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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