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오픈] 최경주 “7개월만이야”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수정 2005-05-09 07:31
입력 2005-05-09 00:00
최경주(35·나이키골프)가 ‘탱크샷’을 앞세워 7개월만에 국내 무대 우승을 일궈냈다.

최경주는 8일 경기도 포천 일동레이크골프장(파72·7066야드)에서 벌어진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SK텔레콤오픈(총상금 5억원) 마지막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더블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2위 앤드루 버클(호주)과 프레드 커플스(미국·이상 280타)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우승컵에 입을 맞췄다.

지난해 10월 SBS최강전 이후 국내 대회에서 7개월만에 품은 우승컵. 또 지난 2003년 포함, 대회 두번째 우승이자 국내 통산 11승째.

호주의 신예 버클과 10언더파 공동 선두로 출발한 최경주는 7번홀까지 파로 세이브한 뒤 8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낚으며 단독 선두로 부상했다.11번(파4)·12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로 기세를 올린 최경주는 14번홀(파4)에서 잇단 아이언샷 실수로 네번만에 그린에 공을 올린 뒤 2퍼트로 더블보기를 범해 추격을 허용했다. 최경주는 그러나 15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해 간격을 다시 벌렸고, 마지막홀에서 5m가 넘는 버디퍼트를 멋지게 홀컵에 떨궈 승리를 확정했다.

‘스킨스의 제왕’ 커플스는 5언더파로 최경주에 앞서 출발,7번홀에서 보기를 범하고도 16번홀까지 버디 5개를 뽑아내 최경주와 격차를 2타로 줄였지만 마지막홀(파3)에서 보기를 범하며 공동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2005-05-09 2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