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신다, GM주식 2800만주 추가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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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5-05-05 07:03
입력 2005-05-05 00:00
억만장자 커크 커코리언(87)이 운영하는 트라신다가 제너럴 모터스(GM) 주식 2800만주를 공개매수할 계획이라고 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트라신다는 뉴욕 증시 개장 직전 발표한 성명에서 GM 공개매수가격으로 주당 31달러를 제시했다. 이에 따라 총 인수액은 8억 7000만달러에 이른다. 트라신다가 제시한 주식 매수가격은 3일 종가에 11.6%의 프리미엄이 붙은 것이다.

트라신다는 현재 GM 주식 2200만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추가 인수 후 지분율은 4%에서 8.84%로 높아지게 된다.

1990년대 또다른 미국 자동차회사인 크라이슬러의 주요 주주였던 트라신다는 이번 GM 주식 추가매입은 순전히 투자목적이라고 밝혔지만 시장에서는 다른 의도가 있는 것 아닌가 추측하고 있다.

트라신다의 GM 지분 추가인수 계획 발표 직후 GM에까지 인수&합병(M&A) 재료가 번지면서 GM 주식은 개장 직후 9% 가까이 급등했다.

GM은 최근 발표한 올해 1·4분기 실적이 10년새 최악이었으며 실적 악화에 따른 자금압박 등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한편 GM 대변인은 당장은 공식 반응을 발표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김균미기자 kmkim@seoul.co.kr
2005-05-05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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