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여론 “유럽헌법 지지”로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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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5-05-04 06:49
입력 2005-05-04 00:00
|파리 함혜리특파원|오는 29일 유럽헌법 비준을 위한 국민투표를 앞두고 프랑스의 여론이 반대 분위기에서 지지 분위기로 반전되고 있다.

2일 르 피가로와 유럽1 라디오에 보도된 입소스의 조사 결과 지지율이 53%를 기록했고, 르 파리지앵에 실린 CSA의 조사 결과도 지지율 51%로 나왔다.

프랑스에서는 지난 3월 중순 이래 여론조사에서 줄곧 반대 응답자가 과반을 차지해 왔으나 지난달 29일 소프레스 여론조사에서 처음으로 찬성한다는 대답이 52%로 과반을 차지해 헌법 지지 진영을 고무시켰다.

한편 앞의 두 여론 조사와 같은 지난주 말 실시된 BVA(시사주간 ‘엑스프레스’ 게재)와 루이 해리스(좌파일간 ‘리베라시옹’ 게재) 조사 결과에서는 반대가 각각 52%,51%로 나왔다. 하지만 BVA의 경우 지난 4월18∼19일 실시한 조사에 비해 찬성이 6%포인트나 올라가는 등 반대 진영이 점차 기반을 잃어가는 것으로 분석된다.

분위기 반전에도 불구하고 중도우파와 제1야당인 사회당 등 유럽헌법 지지진영은 아직 승리를 장담하기엔 이르다며 조심스러워하고 있다.



집권 대중운동연합(UMP) 발레리 페크레스 대변인은 “부동층을 지지진영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개개인에게 유럽헌법 지지를 호소하는 캠페인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lotus@seoul.co.kr
2005-05-04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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