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임위 野大체제로 의석 조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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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5-05-03 06:42
입력 2005-05-03 00:00
4·30재보선 뒤 17대 국회가 여소야대(與小野大)가 됐다. 의석 비율 변화가 가장 먼저 감지된 곳은 국회 상임위원 정수 분야다.

한나라당은 이틀째 상임위 조정을 촉구했다. 김무성 사무총장은 2일 상임운영위에서 “상임위 의석 조정표에 따라 위원 정수를 빨리 조정해야 한다.”며 “이번 임시국회에 조정하지 않으면 이번 당선자들이 6월 국회를 준비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김 사무총장은 전날에도 법제사법위 예를 들어 “지난해에는 열린우리당 8명, 한나라당 6명, 민주노동당 1명 등 15명으로 구성했지만 여소야대 국면에서는 열린우리당 7명, 야당 8명으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열린우리당은 서두르지 않으려는 분위기다. 문희상 의장은 이날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관행에 따라 처리하면 무리가 없을 것”이라면서도 “야당이 정치적 공세로 무리한다면 들어줄 수 없다.”고 밝혔다.



김부겸 원내수석부대표도 “국회법상 상임위 임기는 2년이고 정수 조정문제는 내년에 여야가 합의하면 된다.”며 조기 조정에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국회 관계자는 “상임위원 정수는 국회규칙에 따라 의석 비율로 정하지만 소수점 이하 인원 처리 등은 여야가 전체 상임위를 놓고 조율하는 게 관례”라고 설명했다.

이종수기자 vielee@seoul.co.kr
2005-05-03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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