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in] 재보선서 꿈틀대는 ‘昌사랑’… 곤혹스러운 昌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수정 2005-04-30 00:00
입력 2005-04-30 00:00
지난 2002년 대통령 선거 때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를 지지했던 인터넷 동호회 ‘창사랑’이 4·30 재·보선에서 움직이기 시작하는 등 재결집할 태세여서 이 전 총재와 한나라당을 난감하게 하고 있다.

이미지 확대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
지난달 대구 출신의 백승홍 전 의원을 새 대표로 선임한 창사랑은 오는 5월7일 대구를 시작으로 대전·인천·강원·호남 등지를 잇달아 돌며 매달 행사를 가진 뒤 오는 10월 서울에서 대규모 집회를 갖고 이 전 총재의 정계 복귀를 촉구한다는 계획이다.

창사랑은 지난 대선 이후 많이 위축되긴 했지만 아직도 2만 5000여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는 데다 전국 시·군·구 단위까지 탄탄한 조직망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4·30 재·보선에서 충남 아산, 경남 김해, 경기 성남중원 등 당초 한나라당의 고전이 예상됐던 열세지역에서 활약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창사랑의 이같은 움직임에 대해 이 전 총재측은 곤혹스러워하는 눈치지만 한나라당으로서는 나쁠 것은 없다는 반응이다.

이 전 총재측은 “창사랑은 자발적인 조직이기 때문에 우리가 제어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그런다고 이 전 총재가 정계에 복귀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2005-04-30 2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