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지탐험 도전정신으로 한발앞서 보험시장 선도”
수정 2005-04-29 07:44
입력 2005-04-29 00:00
구자준(50) LG화재 부회장은 28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북극점 정복에 대한 부푼 기대감을 밝혔다. 구 부회장은 “다음달 1일쯤 한국인이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산악 그랜드슬램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산악인 박영석(40)씨를 탐험대장으로 한 북극원정대의 대장을 맡고 있다. 지난해 남극 원정대에 이어 두번째로 극지 탐험을 물심양면으로 후원하고 있다. 박씨는 히말라야 14좌 완등,7대륙 최고봉 등정, 지구 3극점 도달 등 이른바 ‘그랜드슬램’ 가운데 북극점 도달 1개만 남겨놓고 있다.
구 부회장도 지난 3월초 북극 캠프에서 원정대 준비를 돕다 동상을 입었다. 그는 “체감온도가 영하 57∼58도인 상황에서 20분 정도 마스크를 벗었는데 오른쪽 뺨에 동상이 걸려 상처가 남았다.”고 말했다.
구 부회장은 “자동차보험의 ‘매직카’와 더불어 장기보험에는 ‘엘플라워’라는 브랜드를 앞세워 2010년까지 자산 10조 5000억원, 매출 6조원을 달성해 업계 2위를 확고하게 다지겠다.”고 각오를 내비쳤다. 그는 “탐험정신이 회사 경영에선 미지의 세계에 대한 관심으로 연결된다.”면서 “일찍부터 방카슈랑스 등 신채널에 관심을 갖고 대처해 취임 3년만에 업계 4위에서 2위로 뛰어올랐다.”고 덧붙였다. 구 부회장은 LG그룹 창업주 고(故)구인회 회장의 동생 구철회 회장의 4남4녀 중 막내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2005-04-29 3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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