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지하벙커 대피 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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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5-04-29 07:44
입력 2005-04-29 00:00
|워싱턴 연합|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백악관 상공의 비행금지구역이 뚫렸다는 경보에 따라 지하 벙커로 긴급 대피했다가 즉시 잘못된 경보로 밝혀져 집무실로 돌아가는 소동이 벌어졌다고 AP통신이 전했다.

정체불명의 항공기가 비행금지구역을 침범했다는 경보는 딕 체니 부통령에게도 전달돼 안전지대로 피신했다.

백악관 일부 보좌진 역시 서관 사무실에서 대피했으며, 동관을 관람하던 관광객들도 백악관 건너편 공원쪽으로 긴급 호송됐다.

또 무장 비밀경호원들이 백악관 주변에 긴급 배치됐으나, 수분 만에 잘못된 경보로 밝혀짐에 따라 비상이 해제됐다고 스콧 매클렐런 대변인 등 백악관 관계자들이 전했다.

부시 대통령이 백악관 경내 지하벙커로 피신한 것은 지난 2001년 9·11 테러 당일 밤 이래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호당국은 비록 잘못된 경보였긴 하지만 비행금지구역 침범 징후는 있었기 때문에 “그게 진짜 뭐였는지”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관계자들은 설명했다.
2005-04-29 3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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