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튼 존 동성커플 올 12월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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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5-04-27 07:29
입력 2005-04-27 00:00
동성애자로 널리 알려진 영국 출신의 팝 스타 엘튼 존(사진 왼쪽·58)이 11년 전부터 파트너로 지내온 캐나다 출신의 데이비드 퍼니시(오른쪽·42)와 이르면 12월 중순, 늦어도 내년 초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존의 대변인이 25일 밝혔다.



존의 대변인 게리 퍼로우는 B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날짜와 장소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이 결정을 내년으로 미루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존 역시 “우리 두 사람은 12월 중순쯤 윈저시에서 식을 올리기를 간곡히 원하고 있으며 순회공연이 예정돼 있어 신혼여행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보도됐다.

결혼식을 올릴 경우 이들 커플은 영국에서 세속결합이 허용된 뒤 결혼하는 첫번째 동성 커플로 기록될 전망이다.

세속결합으로 맺어진 동성 파트너들은 이성간 부부처럼 세금, 연금, 상속 등에서 동등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존은 퍼니쉬가 자신의 알코올·약물 중독 극복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며 대중 앞에서도 공공연히 신뢰를 표시한 바 있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2005-04-27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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