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이즈미, 아시아 경시 외교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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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5-04-22 07:56
입력 2005-04-22 00:00
|도쿄 이춘규특파원|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는 20일 중국 지도부가 대규모 ‘반일시위’의 원인을 일본 정부의 ‘역사인식’에 둔 것과 관련,“무라야마 도미이치 전 총리의 담화와 역사인식을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995년 발표된 ‘무라야마 담화’는 일본 정부의 과거사 인식으로는 가장 수긍할 만한 것으로 평가돼 왔다. 고이즈미 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여야 대표토론에서 오카다 가쓰야 민주당 대표의 지적에 이같이 답하고 “과거의 전쟁을 반성하고 국제사회와 우호관계를 유지·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을 실천에 옮겨온 것이 전후 60년간 일본의 자세였다.”며 “이 방침대로 외교를 발전시켜 가겠다.”고 밝혔다.



오카다 대표는 일본의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에 한국과 중국이 반발한 것에 대해 “일본외교의 실패”라면서 “일본이 원인을 만든 만큼 반성이 필요하지 않은가.”라고 비판했다. 그는 또 “총리는 아시아를 너무 경시하는 외교를 해왔다.”고 지적했다

taein@seoul.co.kr
2005-04-22 3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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