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고입 선지원 후추첨제 확대해볼만
수정 2005-04-20 07:56
입력 2005-04-20 00:00
국내 일반계 고교의 56.8%, 학생수 기준 71.9%가 적용을 받고 있는 고교평준화는 중학교육 정상화, 균등한 교육기회 부여 등 긍정적 효과가 많았지만 학생들의 학교선택권 제한, 수월성이나 다양성 교육의 제한 등은 부정적 측면으로 지적돼 왔다. 교육당국은 수준별 수업 허용 등 수월성 교육 강화대책은 내놓았으나 학교선택권 보장을 위해서는 뚜렷한 대책이 없었다. 이제 서울에서 선지원·후추첨제가 확대된다면 학교선택권 강화는 물론, 강남 등 특정학군 지역의 집값 상승 등 사회·경제적 문제 해소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기왕에 선택권을 늘린다면 대폭 확대하는 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본다. 지금처럼 특정지역을 정해 확대하는 방법도 있지만 학군을 광역화하는 것도 검토해 보기 바란다. 그러나 선지원·후추첨제가 학교 배정 불만을 완벽히 해결해 줄 수는 없다. 학생들의 지원율 등에서 나타나는 학교 평가 결과에 따라 전반적인 학교의 교육수준을 향상시킬 방안을 마련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이다.
2005-04-20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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