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채용시장 ‘질보다 양’ ?
수정 2005-04-19 08:01
입력 2005-04-19 00:00
취업전문업체 스카우트는 최근 올해 채용계획을 수립한 업종별 주요 기업 129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올해 신규로 뽑는 인원(비정규직 포함)은 총 3만 1400명으로 지난해(2만 9770명)보다 5.5% 늘어날 것으로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그러나 응답기업 중 ‘작년과 비슷한 규모로 채용하겠다.’는 회사가 66.7%인 86개사였고,‘줄이겠다.’는 기업이 23.2%(39개사)로 조사됐다. 반면 ‘늘리겠다.’는 기업은 10.1%(13개사)에 그쳤다.
업종별로 보면 식품·유통이 매장 확대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채용 규모를 22.8% 늘리며, 자동차(4.8%)와 전기·전자(3.7%)도 각각 150명,320명 가량 더 뽑을 예정이다.
반면 기계·철강·조선업의 채용 규모는 18.0%(180명), 건설·목재는 13.6%(240명) 각각 줄어 취업문이 지난해보다 훨씬 좁아질 전망이다. 증권(-9.4%)과 석유화학(-8.7%), 제약(-6.4%), 은행(-2.4%), 정보통신(-1.2%) 등도 올해 채용 인원이 소폭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다.
기업별로 보면 아웃백스테이크가 지난해보다 600명 늘어난 2000여명을 새로 채용할 예정이다. 스카이락과 빕스 등을 운영하는 CJ푸드빌은 당초 계획보다 200명 늘어난 600여명을 뽑는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2005-04-19 2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