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투기자본만 이익 챙겨” 진로노조, 하이트인수 반발
수정 2005-04-12 07:04
입력 2005-04-12 00:00
진로 노조는 11일 성명서를 내고 “과당경쟁으로 촉발된 비상식적 인수가액은 외국 투기자본의 이익만을 극대화하고 엄청난 국부유출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며 “이번 우선대상협상자 선정 과정은 반드시 재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이트맥주 컨소시엄이 제시한 입찰가 3조 1000억원은 법원 정리계획안에 제시된 진로 회생시 요구되는 최적금액인 1조 7000억원의 두 배에 가까운 금액으로, 골드만삭스는 세금 한푼 내지 않고 1조원 이상의 차익을 얻게 되고 이는 국부유출로 이어진다는 게 노조측 주장이다. 노조는 투자이익의 일부에 대해 공익기금의 형식으로 사회 환원을 요구하는 투쟁도 전개할 계획이다.
주병철기자 bcjoo@seoul.co.kr
2005-04-12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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