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이재민 구호에 佛心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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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5-04-08 06:43
입력 2005-04-08 00:00
불교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은 7일 영동지역 산불피해와 관련, 재난 복구와 낙산사 복원 불사에 전국민이 동참해줄 것을 호소하는 대국민 담화를 발표했다.

법장 스님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종단은 다시는 이런 참담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산하 사찰에 긴급지침을 시달하고 향후 종합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법장 스님은 나아가 사찰 방화선 확립, 소화전 확보, 방화벙커 설치 등 문화재 재난 예방과 관련한 대책을 내놓았다.

이에 따라 조계종은 사찰 전각 주변의 나무를 벌목해 주변 임목이나 울타리 높이의 1.5배 이상의 방화선을 확보, 산불화재시 전각에 불이 옮겨붙지 않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 상수도와 별도로 저장수를 상시 비축하고 전각마다 소화전을 설치하는 한편 중국이나 프랑스 등의 세계 유명 박물관처럼 방화벙커를 설치해 유사시 문화재를 옮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 총무 백도웅 목사도 이날 성명을 내 “낙산사의 전소로 크게 낙심하고 있는 이웃 종교인 불교계 분들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하고자 한다.”며 “정부는 낙산사 복원이 불교계 뿐 아니라 우리 모두의 문화유산임을 깨닫고 모든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면기자 jmkim@seoul.co.kr
2005-04-08 3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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