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소리? 盧대통령 야스쿠니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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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5-04-01 15:02
입력 2005-04-01 00:00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은 마치무라 노부타카 일본 외상이 ‘정상회담에선 신사참배 문제가 거론되지 않았다.’고 한 것과 관련,31일 “사실 관계부터 전혀 잘못된 얘기”라고 반박했다. 반 장관은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지난해 말 이부스키 정상회담에서 노무현 대통령이 고이즈미 일본 총리에게 분명히 야스쿠니 관련 언급을 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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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
마치무라 외상은 30일 일본 중의원 외무위원회에서 노무현 대통령이 ‘국민에게 드리는 글’에서 고이즈미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강력히 비판한 데 대해 “정상끼리 무릎을 맞댔을 때는 말하지 않고 이런 형식으로 표현한 것은 대단히 아쉬운(殘念) 마음”이라며 유감을 표명했다.

이에 이규형 외교통상부 대변인은 공식 논평을 내고 “사실과 다른 마치무라 외상의 발언도 심히 유감스럽지만, 특히 양국 정상간 비공개로 오간 대화 내용을 근거로 발언한 것은 더욱 적절하지 못한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외교부의 한 당국자는 “지난해 이부스키 회담에서 노무현 대통령이 ‘가급적이면 돌출발언과 같은 사고가 없기를 희망하며 일본이 역사교과서나 신사참배 등에서 결단을 내리면 해결이 쉬워질 것’이라며 관련 발언을 했을 때 마치무라 외상이 배석했었다.”고 확인했다.

이지운기자 jj@seoul.co.kr
2005-04-01 3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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