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꺼비 주인’ 롯데·CJ·두산 각축
수정 2005-03-31 07:26
입력 2005-03-31 00:00
30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마감된 진로 입찰에는 예비실사를 마친 12곳 중 롯데,CJ, 두산, 대한전선, 대상, 동원, 하이트맥주, 태광산업 등 국내 업체가 컨소시엄 대표인 8곳이 참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두산을 중심으로 한 컨소시엄에는 지난해 말 이후 출범한 국내 사모투자펀드(PEF)인 미래에셋파트너스가 2000억∼3000억원 규모로 참여했다. 이밖에 동양제철화학 중심으로 구성된 오리엔탈컨소시엄과 CVC,JP모건, 서버러스 등 외국계 자본 중 1곳도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서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과 관련해 롯데,CJ, 두산 등이 각축전을 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입찰 가격은 당초 진로의 주요 채권자인 골드만삭스가 진로의 기업가치를 3조 6000억원으로 평가하면서 크게 높아질 것으로 우려됐으나 롯데,CJ, 두산 등 주요 업체들이 ‘무리하지 않는 수준에서 입찰했다.’는 입장을 밝혀 2조∼2조 5000억원에서 정해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입찰 결과 평가에 따른 우선협상대상자는 4월 초쯤 통보될 예정이다.
주병철기자 bcjoo@seoul.co.kr
2005-03-31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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