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대 동백나무 숲 보호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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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5-03-30 00:00
입력 2005-03-30 00:00
세계 최대의 동백나무 숲을 보호하기 위해 전 군민들이 발벗고 나섰다.

전남 장흥군 주민들은 최근 ‘천관산 동백숲 보존회(회장 이승희·관산읍 삼산리)’를 발족하고 체계적인 보호활동과 아울러 동백숲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보존회는 천관산이 자리한 관산읍 주민 48명이 뜻을 같이하면서 회원이 200여명으로 불어났다. 김인규 장흥군수, 안종운 농업기반공사 사장, 이승남 서부지방산림청장 등이 힘을 보탰다. 이들은 ‘자연과 인간의 조화’라는 목표를 내걸고 동백숲 보호를 시발점으로 해 도립공원 천관산 지키기로 활동 반경을 넓혀간다.

이 회장은 “천관산 동백림을 잘 보존해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 아이들의 생태 및 자연 교육장으로 이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보존회는 단일 군락지로는 세계에서 가장 넓은 이 동백숲을 유네스코의 세계산림문화유산에 등록키로 했다.

장흥군 관산읍 천관산 북쪽 계곡 20여㏊(6만여평)에는 20년 이상된 동백나무 1만 5000여그루가 잡목과 뒤섞이지 않고 울창한 숲을 이룬 채 꽃망울을 터트렸다.

장흥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2005-03-30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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