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 일본지도 ‘동해는 조선해’ 표기
수정 2005-03-30 07:30
입력 2005-03-30 00:00
서울신문이 28일(현지시간) 미국 의회도서관에서 확인한 일본 승려 존토(Zonto·存統)의 세계지도 ‘염부제도부일궁도(閻浮堤圖附日宮圖)’는 동해를 조선해로 표시하고 있다.
또 1830년 제작된 이 지도에 따르면 일본해(大日本海)는 현재의 동해가 아니라 도쿄 동쪽의 일본 연해였던 것으로 기록돼 있다.
●본지 美의회도서관서 확인
일본 문헌에 따르면 존토가 태어난 해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사망한 해는 1842년이다. 존토는 일본 정토종의 승려로 ‘불법을 지킨다.’는 입장에서 지도와 그림을 그려 불교적 세계관을 주창한 인물로 기록돼 있다.
●대영박물관 ‘존토지도’에도 조선해 표시
일본 외무성 자료에 따르면 존토가 1808년 그려 대영도서관에 보관중인 ‘염부제도부일궁도’에도 역시 동해를 조선해로 표시했다. 또 대영도서관에 보존된 고지도 중에는 존토 승려의 지도 말고도 서양인이 동해를 조선해로 표기한 지도들이 소장돼 있다. 영국인 로버트 윌킨슨이 1802년과 1808년 그린 아시아 지도에 동해가 ‘Gulf of Corea(조선해)’로,1805년 프랑스인 로베르 드 보공디가 그린 지도에도 역시 동해가 조선해로 표시돼 있다.
dawn@seoul.co.kr
2005-03-30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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