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로봇 마루 “여자친구 생겼어요”
수정 2005-03-29 07:26
입력 2005-03-29 00:00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지능로봇센터 유범재 박사팀은 28일 무선으로 지능을 부여받은 아라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아라는 지난 1월 태어난 마루의 여성형이다.
마루는 세계 최초로 네트워크를 통해 인공지능을 부여받은 인간형 로봇이다. 기존 로봇이 독립형이라 일단 만들어지면 지능 향상이 어렵지만 마루와 아라는 무선으로 연결돼 있어 지능을 계속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또 네트워크를 통해 로봇끼리 정보를 공유하고 통신할 수 있어 혼자 할 수 없는 일을 서로 도와 해결하거나 하나의 일을 나눠 할 수도 있다.
아라의 체격조건은 키 150㎝, 몸무게 67㎏, 최대 보행속도 시속 0.9㎞ 등 마루와 같다. 마루처럼 전후좌우 대각선 방향으로 걷고 사람과 악수할 때 상대방의 힘을 측정해 적당하게 손을 위아래로 흔들 줄 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2005-03-29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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