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저작권 南경문협재단에 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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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5-03-25 07:37
입력 2005-03-25 00:00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이사장 한완상)이 북한 문학도서 225편과 고전문학선집 51편 등 도서 276편의 판권을 대신 행사하고 그 대가를 북측에 넘겨주기로 북측과 합의했다(서울신문 2003년 12월24일자 보도 참조).

재단 부이사장인 열린우리당 임종석 의원은 24일 기자회견에서 “지난 18∼20일 금강산에서 북한 저작권사무국과 실무협의를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며 “북측이 시범적으로 벽초 홍명희 선생의 ‘림꺽정’, 그 손자인 홍석중씨의 ‘황진이’,‘고려사’ 등 서적 3종과 가요 ‘반갑습니다’ ‘휘파람’ 등 2곡에 대한 저작재산권 관리를 재단측에 위임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재단측은 판권을 위임받은 북한 서적과 가요를 이용하려는 남한의 출판사·방송사 등으로부터 인세 등을 받아 북측에 전달할 예정이다.

북한 작가 홍석중씨는 지난 2월 할아버지의 소설 ‘림꺽정’이 한국에서 출판된 것과 관련, 저작권 침해 행위를 강력히 경고한 바 있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2005-03-25 3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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