崔인권위원장 사의
수정 2005-03-19 11:09
입력 2005-03-19 00:00
최 위원장은 이날 밤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사퇴의사를 밝혔느냐.”는 질문에 “아직 절차가 끝나지 않았으니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말했다.
앞서 최 위원장은 이날 저녁 서울 서초구 반포동 자택에서 기자와 만나 “고위공직자가 진퇴를 결정하는 데는 고려해야 할 것이 많다.”면서 “개인적으로는 당장 그만두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이날 낮 인권위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는 “젊은 시절 사려깊지 못한 처신으로 과오를 저질렀다.”며 부인의 경기 용인 위장전입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물러날 만한 사안이라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피력했다. 최 위원장은 그러면서도 “국민의 여론과 판단에 따라 자리에 연연하지는 않겠다.”고 여운을 남겼다. 앞서 시민단체들은 잇따라 성명을 내고 최 위원장의 사퇴를 일제히 촉구했다.
이효용기자 utility@seoul.co.kr
2005-03-19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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