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업종 올 2분기 경기전망 전자 ‘맑음’ 반도체 ‘흐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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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5-03-18 07:52
입력 2005-03-18 00:00
전자·기계 ‘맑음’, 반도체 ‘흐림’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10개 업종별 협회의 의견을 종합해 17일 발표한 ‘주요 업종의 2005년 1·4분기 실적 및 2·4분기 전망 조사’에 따르면 전자, 기계 업종은 내수회복 기대와 수출 호조 등에 힘입어 2·4분기에도 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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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는 내수와 수출이 각각 8.3%,9.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으며, 기계도 자동차를 비롯한 연관산업의 생산설비 확충과 해외 수요가 이어지면서 내수와 수출이 각각 7.7%,11.1% 늘어날 것으로 관측됐다. 건설도 공공부문 건설 발주가 본격화돼 2.9% 성장을 기록하며 상승세로 반전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반도체는 수요 증가 등으로 1·4분기에 생산과 수출이 각각 7.7%와 8.6% 늘어난 견조한 증가세를 보였으나 2·4분기에는 원화강세, 공급과잉 우려,PC수요 둔화 등으로 생산과 수출이 각각 7.1%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자동차는 내수시장이 점차 회복되면서 내수에서 5.3% 성장이 예측됐으나 국내생산과 수출은 해외 현지공장 본격 가동과 원화강세 등의 영향으로 각각 2.4%와 0.8% 증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섬유도 고유가로 인한 원자재가격 상승으로 증가폭이 1.6%에 그칠 전망이며, 섬유쿼터제 폐지와 중국산 저가제품 유입 등으로 생산, 수출 등에서 침체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은 외형상으로는 3년 이상의 충분한 물량 확보와 고부가가치선을 잇달아 수주하는 등 호재가 계속되고 있지만, 조선용 후판 등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고 원화강세가 지속되면 채산성 악화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측됐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2005-03-18 3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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