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음1위 ‘잠못드는 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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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5-03-17 07:49
입력 2005-03-17 00:00
전국 도시가 밤낮없이 소음공해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전용주거지역의 경우 밤에는 울산·수원이, 낮에는 울산이 가장 시끄러운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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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환경부가 발표한 ‘전국 29개 도시 소음환경 실태조사’에 따르면 학교와 병원, 아파트 등이 밀집한 전용주거지역의 밤시간대 소음치가 나주·순천을 제외한 전국 27개 도시에서 환경기준(40㏈)을 초과했다. 밤에는 울산·수원(51㏈)이, 낮에는 울산(58㏈)이 가장 시끄러웠다.



단독주택 등이 들어선 일반주거지역이나 주택과 상가가 혼합된 준주거지역의 밤시간대 소음치도 나주·원주·순천 등 8개 도시만 환경기준(45㏈) 이하였을 뿐, 서울 등 나머지 21개 도시는 포항이 53㏈로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평균 47㏈의 소음도를 나타냈다. 낮시간대 소음치가 가장 높은 곳은 부산으로 59㏈로 측정됐다. 도로변에 위치한 주거지역만을 골라 소음도를 측정한 결과, 다른 도시보다 차량 통행이 많은 서울이 밤시간대 66㏈, 낮시간대 70㏈로 전국 29개 도시 중 가장 높았다. 소음이 인체에 끼치는 영향과 관련해선 30㏈일 경우 수면에 거의 영향을 주지 않지만,40㏈에서는 수면 깊이가 낮아지고,50㏈은 호흡·맥박수가 증가하거나 계산력이 떨어지는 데 이어 60㏈부터는 수면 장애가 시작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은호기자 unopark@seoul.co.kr
2005-03-17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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