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베레스트의 아픔’ 박무택씨 등 4명 훈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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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5-03-15 07:04
입력 2005-03-15 00:00
지난해 5월 에베레스트(8848m) 정상 등정에 성공한 뒤 하산길에 유명을 달리한 박무택과 백준호, 장민씨를 포함한 4명의 산악인에게 훈장이 추서된다.

대한산악연맹은 14일 지난해 에베레스트에서 사고사를 당한 이들이 국위선양과 희생정신을 인정받아 훈장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8000m급 6개 봉우리를 등정한 박무택 대원에게는 체육훈장 맹호장을, 박 대원을 구조하려다 실종된 백 대원에겐 백마장이, 함께 내려오던 중 숨을 거둔 장 대원에게는 체육포장이 수여된다. 이밖에 로체샤르(8400m) 등반 중 실종된 박주훈씨도 체육포장을 받는다.



이들의 시신을 수습하기 위해 이날 네팔로 출국한 ‘휴먼원정대’ 엄홍길(45)대장은 “눈보라 속에 잠들어 있는 고인들에게 이러한 마음이 전달될 것”이라고 서훈을 반겼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2005-03-15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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