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속 휴대전화 단말기 삼성·LG, 세계 첫 상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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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5-03-07 08:16
입력 2005-03-07 00:00
현재의 광대역 코드분할다중접속(WCDMA)보다 7배나 빨리 영상·음성을 전송하고, 영화 한 편을 단 1∼2분 만에 내려받을 수 있는 초고속 단말기가 국내 업체들에 의해 세계 최초로 상용화됐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3.5세대 HSDPA(초고속데이터전송기술) 상용 단말기 개발에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HSDPA 전용 단말기는 세계 첫 상용화 수준의 휴대전화 형태로 상대와 얼굴을 보며 얘기하는 영상통화를 끊김없이 할 수 있다. 지난달 칸 3GSM(유럽통화방식) 세계회의에서 지멘스 등 외국 업체들이 선보인 HSDPA는 박스 크기의 보드 형태 시험용 단말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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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HSDPA 단말기(사진 왼쪽)와 초고속(14Mbps) HSDPA 시스템 및 핵심 모뎀칩(SBM5100)을 오는 10일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정보통신전시회 ‘세빗(CeBIT) 2005’에서 공개하고 시연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어 올해 말 HSDPA 시스템과 더불어 상용화 수준의 단말기도 본격 출시할 계획이다.

LG전자도 이날 HSDPA 상용 휴대전화 통화 시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파리의 노텔 연구소에서 최대 14Mbps 다운로드 속도가 지원되는 노텔의 WCDMA 시스템과 LG전자가 자체 개발한 HSDPA전용 단말기를 이용해 고속 데이터를 전송하는데 성공했다.

이번에 개발한 LG의 HSDPA폰은 3.5세대 WCDMA단말기로 3세대(3G) WCDMA의 본고장인 유럽에서 전용 휴대전화로 첫 시연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2005-03-07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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