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율스님 “다음주 천성산 갈 것”
수정 2005-03-03 07:56
입력 2005-03-03 00:00
지율스님은 2일 ‘100일 단식’ 이후 처음으로 서울 서초동 정토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천성산 문제를 지율 개인이 아닌 우리들의 문제로 바라봐 달라.”고 말했다.
건강 상태에 대해서는 “단식을 풀고 나서도 10m 이상을 걸어보지 못했고 몸에 한기가 남아 있고 미음 등으로 식사를 조절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천성산 문제가 가지고 갈 문제에 대해 정리하는 시간을 갖고 있으며 다음주 초쯤 천성산으로 내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환경영향 공동조사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한번도 제대로 된 영향평가를 하지 않았다는 ‘과정’이 더 중요한 문제였다.”면서 “3개월의 조사로 완벽한 결과가 나오지는 않더라도 반드시 필요한 부분은 충실히 조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천성산 환경영향 공동조사와 관련, 정부와 환경단체측은 이날 각각 7인의 조사단 명단을 교환했다. 천성산 대책위 측에서는 함세영 부산대 지구환경시스템학부 교수와 최송현 밀양대 조경학과 교수 등 전문가 5명, 지율스님, 녹색연합 서재철 생태국장이 참여한다. 양측은 3일 정토회관에서 첫 실무회의를 열고 세부계획을 논의한 뒤, 현장 답사를 통해 조사 범위와 위치를 확정해 석달 동안 공동조사를 한다.
이효용기자 utility@seoul.co.kr
2005-03-03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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