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라덴’ 상표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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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5-02-26 10:06
입력 2005-02-26 00:00
테러조직 알 카에다의 지도자인 오사마 빈 라덴의 이복동생으로 스위스에 살고 있는 예슬람 빈 라덴이 자신의 가문 이름인 ‘빈 라덴’을 상표로 등록했다.

예슬람은 지금 당장 ‘빈 라덴’이라는 이름으로 어떤 상품을 내놓을 계획은 없다면서 다른 사람들이 ‘빈 라덴’이라는 이름을 악용하는 것을 막기 위해 상표 등록을 했다고 말했다.

‘빈 라덴’은 당초 9·11테러가 발생하기 직전인 2001년 8월 상표로 등록됐지만 스위스 법원이 2002년 7월 ‘빈 라덴’이라는 상표가 스위스 국민들에게 정신적 고통을 주며 공공질서를 해친다는 이유로 상표 등록을 취소시켰다.

그러나 항소심에서 스위스 법원은 ‘빈 라덴’이라는 상표가 스위스의 공공질서를 해친다고 볼 수 없고 상표 등록은 극히 예외적인 경우에만 취소될 수 있다며 상표 등록 취소를 무효화했다.20년간 제네바에 거주하고 있는 예슬람은 형인 오사마 빈 라덴이 저지른 9·11테러를 강도높게 비난해 왔다.

유세진기자 yujin@seoul.co.kr
2005-02-26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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