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강진… 5000여명 사상
수정 2005-02-23 07:46
입력 2005-02-23 00:00
미 지진연구소는 이번 지진이 리히터 규모 6.4의 강도로 진앙은 케르만주 주도인 케르만시에서 북서쪽으로 60㎞ 떨어진 지점이었다고 밝혔다.
모하마드 알리 카리미 케르만 주지사는 이번 강진으로 마을 여러 곳이 파괴됐으며 구조작업이 계속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국영 TV는 피해 중심지인 자란드 일원의 전기가 끊겼으며, 현지에 구조반이 급파됐다고 보도했다. 케르만주 자연재해대책 관리인 모흐센 살레히는 자란드 지방의 5개 마을이 20∼70% 정도 피해를 입었으며 고립된 마을도 있다고 전했다. 그는 “아직 구조작업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곳도 있어 사상자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케르만주는 2003년 12월26일 강진으로 4만여명이 사망했던 고대 유적도시 밤시(市)가 있는 곳이다. 이날 강진 발생지역은 밤 시에서 북서쪽으로 약 200㎞ 떨어진 곳이다. 자란드 지방은 수도 테헤란에서 남동쪽으로 960㎞ 떨어져 있는 인구 1만 5000명 규모의 소읍이다.
2005-02-23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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