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이란통해 미사일발사 실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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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5-02-22 07:32
입력 2005-02-22 00:00
|뉴욕 연합|북한이 미사일 실험을 하지 않고 있다는 주장과 달리 이란의 미사일 실험을 훈수하고 그 결과를 제공받는 방식으로 미사일 개발을 계속하고 있다는 징후가 있다고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이 20일 보도했다.

타임은 이날 인터넷에 올린 28일자 최신호에서 북한과 이란이 그동안 알려진 것보다 훨씬 더 밀접하게 협력하고 있을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6년전 미국의 경제제재를 경감받는 대신 장거리 미사일 실험발사를 중단하는데 동의한 북한은 여전히 그 협상을 지키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부시 행정부 일부 관리들은 북한이 이란을 대리자로 활용해 자신들을 속이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다. 타임은 미국 고위 관리의 말을 인용,“이란이 지난해 여름 북한 노동미사일에 근거를 둔 샤하브3 미사일을 실험발사한 뒤 북한에 실험과 관련한 원격측정자료 등 데이터를 제공했으며, 북한은 이를 자체 미사일체계 개선을 위한 자료로 활용하고 있다는 징후가 있다.”고 보도했다. 이 관리는 북한은 이에 대한 대가로 이란에 보다 진전된 실험을 위한 기술적 자문을 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고 타임은 전했다.

중앙정보국(CIA) 등 미 정보기관들은 북한이 이란 이외의 다른 고객들에게 미사일 기술을 판매하려는 시도를 무력화시키기 위해 북한 선박 및 미사일 기술 관련 비밀 통화내역을 추적, 차단하기 위한 노력을 배가하고 있다고 타임은 덧붙였다.
2005-02-22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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