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숙 홍보수석 “정치개혁 판단도 내 업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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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5-02-19 00:00
입력 2005-02-19 00:00
조기숙 신임 청와대 홍보수석은 18일 노무현 대통령의 정무적인 판단을 돕은 일을 할 것이며, 시중의 여론전달은 물론이고 정치 개혁의 판단도 하겠다고 밝혔다.

盧대통령 정무적 판단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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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숙  청와대 홍보수석
조기숙 청와대 홍보수석
조 수석은 이날 상견례를 겸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자신의 역할에 대해 “대통령께서는 정무적인 판단을 위한 조언을 요구하실 것으로 생각하고, 원래 전공이 한국 정치를 분석하는 일이었기 때문에 정무적인 판단을 돕는 일은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이 ‘원래 홍보수석실이 여론에 가장 민감하기 때문에 정무적인 판단은 홍보수석실에서 계속하는 것으로 알고 있겠다.’고 말씀했다.”고 소개했다.

조 수석은 정치 개혁의 조언과 함께 홍보수석으로서 시중의 여론을 전달할 것이냐는 질문에 “두가지를 다해야 할 것”이라고 분명하게 밝히고, 노 대통령은 시스템 홍보를 강조했다고 전했다.

“언론과 건강한 협력관계 기대”

언론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건강한 협력관계가 잘 될 것 같다.”면서 “제가 할 일은 시스템홍보를 이어받아 좀더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데 있지 않나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어 언론개혁운동을 할 때의 발언으로 홍보수석을 제의받고 많이 고민을 했다면서 “참여정부 초기에 굉장히 갈등을 겪었던 관계가 이제는 긴장과 협력하는 관계가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는 환경변화가 있었다.”고 환경변화론을 폈다. 그는 “환경이 변화함에 따라 저의 태도도 변화하는 것이지, 매일 그 자리에서 똑같은 행동과 말을 하는 사람이 아니다.”고 밝히고 대통령직인수위원을 거절했으나 홍보수석을 받아들인데 대해 “참여정부가 상당히 안정기를 찾았다고 보고,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고 해서 기여를 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박정현기자 jhpark@seoul.co.kr
2005-02-19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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