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관 투숙 남녀4명 ‘인터넷 동반자살’
수정 2005-02-18 07:07
입력 2005-02-18 00:00
17일 낮 12시40분쯤 서울 송파구 잠실동 N모텔 객실에서 이모(30)·조모(25·여)·김모(20·여·학생)씨와 김모(18)양 등 4명이 숨져 있는 것을 종업원 최모(26)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최씨는 “전날 저녁 투숙한 이씨 등이 퇴실시간이 지나도 기척이 없어 열쇠로 문을 열고 들어갔더니 침대 위에서 옷을 입은 채 천장을 보고 나란히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먼저 가서 미안하다.’,‘화장해달라.’는 내용의 유서 3통이 발견된 것으로 미뤄 이들이 독극물을 마시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씨의 컴퓨터에서 일본 자살 사이트에 접속한 흔적이 포착됐다.”고 밝혔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2005-02-18 3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