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右 재응? 左 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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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5-02-16 06:54
입력 2005-02-16 00:00
‘좌 대성, 우 재응’ 실현될까.

미국프로야구 뉴욕 메츠의 한국인 좌완 구대성(36)과 우완 서재응(28)이 불펜의 좌우핵으로 활약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메츠 구단 홈페이지는 15일 질의응답 코너에서 “서재응이 메츠 불펜에서 롱릴리프로 활동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전했다. 응답을 맡은 케빈 체윈스키 기자는 한 팬으로부터 “메츠의 불펜 정비가 완료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서재응이 이전의 댄 휠러처럼 불펜에서 롱 릴리프로 뛸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서재응이 루키 시절의 구위를 재현하면 충분히 롱릴리프로 뛸 수 있다.”고 답했다.

체윈스키는 스토브리그 내내 서재응이 올시즌을 마이너리그에서 시작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아 주목을 끈 인물. 그러나 그는 이날 “선발 로테이션에는 끼어들 자리가 없지만 서재응은 투구 지구력이 좋기 때문에 롱릴리프 보직을 맡을 능력이 충분하다.”면서 메이저리거로 출발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그는 또 “좌완 불펜 구대성의 활약도 서재응의 재기에 한몫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 두 선수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체윈스키의 예상처럼 우완 서재응이 정규시즌 롱릴리프로 낙점될 경우 좌완 구대성과 함께 메이저리그 최초로 한국인 선수가 좌우의 불펜을 형성하게 된다. 올시즌 뉴욕 메츠의 경기 도중 구대성과 서재응이 차례로 등판, 공을 넘겨주는 진기한 풍경도 보여질 전망이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2005-02-16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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