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김진균 교수 기념사업회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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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5-02-14 06:54
입력 2005-02-14 00:00
진보 사회학계의 거목으로 불렸던 김진균 서울대 명예교수의 1주기를 하루 앞두고 기념사업회가 출범했다.

사단법인 김진균 기념사업회는 13일 오전 서울 혜화동 서울대 보건대학원 강당에서 창립총회와 추모식을 열고 활동에 들어갔다. 민주노동당의 김혜경 대표와 단병호·심상정·천영세 국회의원, 강만길 상지대 총장,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총회에서 장임원(64) 서일대 이사장과 서관모(53) 충북대 사회과학대학장이 각각 이사장과 운영위원장으로 선임됐다.



기념사업회는 오후 경기 마석 모란공원에서 묘비 제막식을 갖고 고인이 생전에 인터넷 사이트 진보네트워크에 연재한 칼럼을 모은 ‘불나비처럼’과 지인들의 회고담을 모은 추모 문집 ‘벗으로 스승으로’를 헌정했다. 비문은 ‘영원한 청년이자 만인의 따뜻한 벗이었고 스승이었던 청정 김진균…이곳에 묻혔으나 민중은 그를 보내지 않고 그들의 가슴에 묻었다.’고 새겼다.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2005-02-14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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