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설의 온정 캄보디아에 전해요”
수정 2005-02-07 09:29
입력 2005-02-07 00:00
서울 아산병원 의료진이 설 연휴 기간 동안 해외 의료봉사길에 오른다. 이 병원 기독봉사회 소속 의사·간호사와 자원봉사자 20여명은 6일부터 엿새 동안 캄보디아의 수도 프놈펜을 찾아 무료진료와 전염병 예방활동을 펼치게 된다.
이들의 캄보디아행은 지난해 10월 현지 의료기관이 봉사를 요청한 것이 계기가 됐다. 캄보디아는 전체 인구의 40%가 절대 빈곤층으로, 평균 수명이 49.5세에 불과할 정도로 의료시스템이 열악하다.
1995년 창립한 이후 쪽방촌과 장애인시설 등에서 매달 봉사활동을 벌여온 봉사단은 모처럼의 휴가도 반납하고 100만원 이상씩 자비를 들여 의약품과 의류, 문구류 등 후원물품도 마련했다. 봉사단장을 맡은 이 병원 이비인후과 정종우(44) 교수는 “한국에서 명절 때 가족들끼리 나누는 온정의 의미를 해외의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전하고 오겠다.”고 말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2005-02-07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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