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中수출 3년째 2배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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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5-02-05 10:18
입력 2005-02-05 00:00
중국에 대한 반도체 수출이 3년째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다.

4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지난해 대중국 반도체 수출 규모는 31억 4900만달러로 2003년의 16억 5300만달러에 비해 90.5% 증가했다.

지난해 수출실적은 12월20일까지 집계된 것이어서 연간 수출 증가율은 100%에 근접할 것으로 추정된다.

대중국 반도체 수출은 지난 2000년 5억 7600만달러에서 2001년 3억 7200만달러로 35.4% 감소했다. 그러나 2002년 7억 8200만달러로 전년 대비 110.1% 증가한데 이어 2003년에 16억 5300만달러로 111.5% 늘어나 지난해까지 3년 연속 2배씩 증가했다. 또 올해 1월1∼20일 수출 실적도 3억 3400만달러에 달해 작년 동기보다 196.7% 늘어났다.

이는 중국 내수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데다 전세계 대형 전자업체 제조공장이 중국으로 몰리면서 중국의 반도체 시장 규모가 전세계 반도체 시장(2300억달러)의 20%에 육박할 정도로 커진데 따른 것이다. 게다가 삼성전자의 쑤저우 모듈공장 규모가 확대된 것도 원인이다.



산자부 관계자는 “당초 올해에는 반도체 수출 증가율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됐으나 중국의 수요가 커 높은 증가율을 유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2005-02-05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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