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수출 18.7%증가…생활물가는 4.7%상승
수정 2005-02-02 07:44
입력 2005-02-02 00:00
1월 수출액이 작년 동월대비 18.7% 증가하며 지난해 9월 이후 5개월 연속 200억달러대를 기록했다.
1일 산업자원부가 발표한 ‘1월 수출입 평가’(통관기준 잠정치)에 따르면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은 225억 4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8.7% 증가했다. 수입은 19.2% 늘어난 193억 1000만달러를 기록,1월 중 무역수지로는 사상 최대인 32억 3000만달러의 흑자를 달성했다.
1월 수출은 20일까지 125억 2000만달러로 작년 동월 대비 7.4% 감소하는 등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이후 열흘 동안 100억달러가 넘는 실적을 올리며 우려를 씻어냈다. 일평균 수출액도 9억 8000만달러로 작년 동월 대비 1억달러 증가했다.
수입은 고유가에 따른 원유 및 자본재 수입이 늘어 증가율에서 수출증가율을 넘어섰다. 일평균 수입액은 8억 4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9000만달러 늘었다.
한편 설 연휴로 통관일수(19일)가 지난해보다 3일이나 줄어드는 2월에는 수출증가율 둔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장바구니 물가 5개월만에 상승
‘장바구니 물가’라고도 불리는 생활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4.7% 오르면서 5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생활물가지수는 구입빈도가 높고 지출비중이 높은 156개 품목으로 이뤄져 체감물가와 가깝다.
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5년 1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전년 동월비 3.1%를 기록, 정부의 물가 억제목표인 3%대 초반 달성을 위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품목별로는 국산담배가 27.8%, 닭고기가 58.5%, 달걀이 47.2% 올랐다. 담배와 농축산물 등의 값이 오르면서 생활물가지수는 전년 동월비 4.7% 상승,5%대에 육박했다. 생활물가지수는 지난해 8월 6.7% 오른 뒤 내림세였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2005-02-02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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