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생명, 美메트라이프에 팔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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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5-01-14 06:45
입력 2005-01-14 00:00
SK생명이 미국계 최대 보험사인 메트라이프 생명에 팔린다. 매각 대금은 2900억원이다. 이에 따라 외국계 보험사들의 국내시장 잠식이 가속화되면서 올해 보험업계의 구조조정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13일 금융계에 따르면 SK그룹은 오는 20일쯤 SK생명의 지분 97.37%를 2900억원대에 일괄 매각하는 본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매각대상 지분은 대주주인 SK네트웍스가 보유한 71.72%와 SKC,SK캐피탈 등이 보유한 25.65% 등이다.

메트라이프는 3년동안 ‘SK생명’이라는 브랜드를 함께 사용하며 SK측 가입자들과의 계약관계를 모두 넘겨받는다.

메트라이프와 SK생명의 시장점유율은 각각 1.8%와 2.4%에 불과했으나, 두 회사가 합병되면 점유율이 4.3%(수입보험료 1조 2400억원)로 높아지면서 외국계인 ING생명(4.6%)과 국내 생명보험업계 4위 자리를 다투게 됐다. 아울러 삼성·대한·교보 생명 등 국내 11개 보험사의 점유율은 83.1%에서 80.7%로 낮아지고, 외국계 11개 보험사는 16.9%에서 19.3%로 높아진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2005-01-14 4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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