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영화관 ‘묻지마’ 방화
수정 2005-01-10 06:28
입력 2005-01-10 00:00
이날 오전 5시45분쯤 서울 구로구 구로동 애경백화점 내 구로CGV영화관 8층 5상영관에서 노숙자 신모(52)씨가 객석 밑에 휴지더미를 놓고 일회용 라이터로 불을 붙였다. 불은 객석 229개 중 앞줄 의자 20여개를 태우고 스프링클러에 의해 18분 뒤 꺼져 500여만원어치의 재산피해를 냈다. 다행히 관객들이 모두 퇴장한 뒤여서 인명 피해는 없었다. 신씨는 경찰에서 “세상살기가 너무 힘들어 화가 나 불을 질렀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날 신씨에 대해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2005-01-10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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