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경기호전 전망 기업 10%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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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5-01-05 07:57
입력 2005-01-05 00:00
내수부진과 원자재가격 상승 등으로 인해 제조업과 비제조업의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계속 하락, 이번달에는 2001년 1·4분기 이후 최저 수준이 될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전체 경기전망도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은 10.2%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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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한국은행이 2900여개 업체를 대상으로 BSI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작년 12월 제조업의 업황 BSI는 71로 전월의 73보다 더 떨어졌다. 또 이번달 전망 BSI는 69로 조사돼 경기가 더 악화될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달 전망 BSI는 분기별로 조사했던 2001년 1·4분기의 67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제조업의 1월 매출증가율 전망 BSI는 83, 신규수주증가율 전망 BSI는 84로 각각 조사돼 나란히 2003년 9월 이후 최저수준을 보였다.

수출증가율 전망 BSI는 93, 내수판매증가율 BSI는 78, 생산증가율 BSI는 87로 각각 2003년 8월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채산성 전망 BSI는 74로 조사돼 2001년 1·4분기 이후 최저였다.

작년 12월중 경영애로사항으로 내수부진을 꼽은 기업이 32.7%로 가장 많았고 원자재가격 상승 16.0%, 불확실한 경제상황 14.4% 등이 뒤를 이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내수부진이 경영애로요인이라고 답한 기업의 비율은 전월에 비해 3.0%포인트 늘어났으며 원자재가격 상승을 꼽은 비율은 4.7%포인트 감소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면서 “이런 요인은 이번달에도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병철기자 bcjoo@seoul.co.kr
2005-01-05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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