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권 전매 풀린 6개도시 사고 팔려는 사람 없이 조용
수정 2004-12-30 07:50
입력 2004-12-30 00:00
29일 부동산중개업계에 따르면 부산과 대구, 광주, 울산, 경남 창원·양산 등 6개 도시의 분양권이 계약 1년이 지난 가구에 한해 전매가 허용됐다. 이번 조치로 분양권 전매가 가능해진 단지는 49개 단지 2만 2000여가구에 이른다. 대구에 26개 단지로 가장 많고 부산에 16개, 광주에 7개 단지가 있으며 울산과 양산, 창원에는 아직까지 분양권 전매가 풀린 단지가 없다.
이 지역들에서 올해 분양된 아파트들도 내년에 계약 1년이 지난 시점에서 순차적으로 전매 제한이 풀린다.
분양권 전매제한이 해제된 주요 아파트로는 부산 주공그린빌 1,2단지와 동래구 낙민동 한일유앤아이 등이 있다. 대구 달서구 유천동에 포스코 아파트, 수성구 두산동의 대우트럼프월드수성, 광주 용봉아이파크 등이 해당되는 단지다.
그렇지만 아직까지는 이들 단지에 대한 시장의 반응은 썰렁하다. 부산 부곡동 새천년공인중개사 사무소 관계자는 “분양권 전매가 풀린 단지가 나왔지만 전매하려고 내놓는 사람도 사려는 사람도 없다.”고 말했다. 대구 도원동 부동산 관계자도 “경기 침체 때문인지 문의도 전혀 없다.”면서 “설이 지나야 움직임이 있을 것 같다.”고 예상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2004-12-30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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