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경매액 10조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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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4-12-28 07:39
입력 2004-12-28 00:00
올해 법원 경매로 거래된 부동산 가액이 10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부동산경매정보 제공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23일까지 경매에 부쳐진 부동산은 모두 45만 4517건으로 지난해(32만 6829건)보다 40% 정도 증가했다.

이중 12만 5235건이 낙찰됐으며 낙찰가는 모두 10조 6367억여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낙찰가 총합계(8조 9761억여원)보다 18.5% 증가했으며, 지난 2001년 13조 6520억여원을 기록한 이래 최대다.

낙찰률은 27.6%로 지난해(28.1%)와 비슷했지만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은 66.5%로 지난해(70.7%)보다 떨어졌다.

특히 주거용 낙찰가율은 지난해 78.6%에서 올해 71.5%로 떨어졌다. 반면 토지는 지난해 76.3%에서 82.0%로 올랐다.

지지옥션 강은 팀장은 “경매 대기 물건만 4만 7000여건에 이르며, 경매시장은 경기에 후행하기 때문에 내년에는 경매시장 규모가 더욱 커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2004-12-28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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