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빈치 코드’ 이 소설 베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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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4-12-23 00:00
입력 2004-12-23 00:00
“‘다 빈치 코드’는 정말 베꼈을까?”

2004년 최고의 베스트셀러 ‘다 빈치 코드’에 표절시비를 걸었던 미국 작가 루이스 퍼듀의 ‘다 빈치 레거시’(전2권, 심수연 옮김, 팬아스 펴냄)가 국내 출간됐다.

표절논란과 명예훼손 공방 속에 현재 소송에 휘말린 ‘다 빈치 레거시’는 1983년 발표된 추리소설.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남긴 문서 ‘다 빈치 코덱스’에는 바티칸이 숨기고자 하는 비밀이 들어 있다. 그 비밀의 열쇠를 손에 넣으려 각축하는 다 빈치 학자들은, 성 베드로와 마리아 막달레나 사이에서 태어난 자손이라고 주장하는 ‘성 베드로 선민 수도회’ 사람들에게 차례로 살해된다. 아마추어 지질학자로 우연히 코덱스를 입수한 주인공도 그들에게 쫓긴다.

작가는 댄 브라운의 ‘다 빈치 코드’가 이 소설을 비롯해 아직 국내 출간되지 않은 자신의 두 작품 ‘The Linz Testament’(1985)와 ‘Daughter of God’(2000) 을 표절했다고 주장한다.

‘다 빈치 코드’에서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문서가 아마포가 아닌 양피지에 기록됐다고 잘못 쓴 대목은 자신의 책을 베낀 결정적 증거라는 것. 두 화제작을 직접 비교해서 읽는 재미가 쏠쏠하겠다. 각권 9000원.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2004-12-23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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