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일 남북회담 위해? 대권수업 위해?
수정 2004-12-07 07:42
입력 2004-12-07 00:00
일각에서는 정 장관의 참석으로 북측의 고위급 인사와 회동이 이뤄지면 자연스럽게 ‘남북 고위급 회담’이 성사되지 않겠느냐는 시각도 있다. 이에 대해 정부 관계자는 “북측에서 어떤 인사가 올지는 모르겠지만 행사 참석 자체에 의미를 두고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21일부터 사흘 동안 방문하는 중국 일정과 역할도 관심을 끌고 있다. 아직 중국 정부가 대통령 특사와 통일부장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장 등 정 장관의 초청 자격을 확정하지 않았지만 정 장관은 방중 기간에 중국의 고위급 인사를 만나 6자회담 조기 재개를 위한 중국측의 협력을 요청할 계획이다.
정부 관계자들은 그러나 연이은 정 장관의 움직임이 ‘대권 수업용’이 아니냐는 시각을 부인했다. 한 관계자는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중국을 방문한다면 후진타오 국가주석과 회동 일정이 잡혀야 하는데 그런 일정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선을 그었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2004-12-07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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