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 6개달린 백제 ‘금동 광배’ 첫 출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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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4-11-23 07:08
입력 2004-11-23 00:00
‘귀’ 달린 백제 금동 광배(光背)가 국내 처음으로 출토됐다.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는 충남 부여군 부여읍의 백제 왕궁터로 추정되는 ‘관북리백제유적’(사적 제428호) 발굴조사에서 6개의 귀가 달려 있는 광배를 수습했다고 22일 밝혔다.

높이 12.9㎝, 너비 10.3㎝, 두께 0.25㎝의 이 금동광배엔 양쪽으로 3개씩, 모두 6개의 귀가 달려 있다.

김용민 부여문화재연구소장은 “과거 부소산성 등에서 백제 광배가 몇 차례 출토됐지만 귀 달린 것은 처음”이라며 “중국에선 북위시대(386∼534년)에 제작된 것으로 비슷한 광배가 나온 일이 있다.”고 말했다.

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2004-11-23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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