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본 우리팀] ‘탁상공론’ 없는 현장 베테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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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4-11-22 07:41
입력 2004-11-22 00:00
우리 부서는 화물 수송 세계 2위인 대한항공 화물사업본부의 중장기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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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대한항공 화물전략개발부 과장
김수연 대한항공 화물전략개발부 과장 김수연 대한항공 화물전략개발부 과장
항공화물 분야가 일반인들에게 생소한 탓인지 우리 팀원들은 친지로부터 ‘수하물’ 취급 업무를 하는 것으로 오해받는다.

종종 강아지를 비행기에 태우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문의를 받기도 한다.

그러나 대한항공이 세계 항공사 가운데 가장 많은 화물전용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수출의 ‘효자 상품’인 첨단 정보기술(IT) 제품들이 대부분 항공화물로 수출되고 있음을 모르고 하시는 말씀이다.

항공화물 운송은 국제무역과 밀접한 관련성 때문에 우리팀의 비즈니스 파트너들은 절반 이상이 외국인이다. 그래서 유창한 영어는 물론 중국어와 일어 등 제2외국어 실력은 필수사항이다.

현실적인 전략 수립을 위해 우리팀의 모든 직원은 수년간 현장 업무를 거친 베테랑들이다.‘탁상공론’은 사실상 없는 셈이다.

고객 만족을 위해 전략을 세우고, 세계 최고의 항공사가 되는 날을 앞당기기 위해 오늘도 화물전략개발부 직원들의 고민은 계속되고 있다.

김수연 대한항공 화물전략개발부 과장
2004-11-22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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