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IN] 이부영·선거법위반의원 회동
수정 2004-11-20 10:44
입력 2004-11-20 00:00
현재 열린우리당에서 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소속 의원은 20여명.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가진 이날 만찬에는 O 의원,H 의원,B 의원 등 5∼6명이 참석했다.2심에서 당선 무효 수준의 중형을 선고받은 S 의원 등 일부는 부담스러운 듯 불참했다. 당 법률지원단 소속 우윤근·정성호 의원도 자리를 함께했다.
이 의장은 이 자리에서 “여러분들께 미안하다. 하지만 내가 해줄 수 있는 방법이 별로 없다.”며 위로했다고 한다. 또 “관련 대책을 당에 강도높게 요구할 수도 있겠지만, 중이 제머리 못 깎는 것과 마찬가지 상황 아니냐.”면서 “나도 현재 어떤지 다 아는 상황인데….”라고 자신도 같은 처지임을 밝혔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미안하다.”는 말을 거듭했다고 한다.
이 의장은 본인도 지난 5일 1심에서 검찰로부터 벌금 500만원을 구형받은 상태다. 이 의장은 당시 “그만 하라면 그만해야 하지만 아직 할 일이 많은데….”라며 당혹감을 드러낸 바 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2004-11-20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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