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폭력시위엔 손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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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4-11-09 07:40
입력 2004-11-09 00:00
경찰청은 8일 폭력시위로 피해를 본 경찰관이 손해배상 청구 등 민사소송을 제기할 경우 적극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불법폭력시위 건수는 줄어들고 있으나 일부의 과격시위로 다치는 경찰관은 오히려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경찰청은 설명했다.

올들어 지난달까지 불법폭력집회는 6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99건보다 36.4% 감소했으나, 시위진압 도중 다친 경찰관은 554명으로 지난해 487명보다 13.7% 증가했다.

경찰은 “대부분의 집회가 평화적으로 진행되고 있지만 일부 농민단체나 노동 관련 집회들이 과격한 폭력양상을 보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농민집회에서만 312명의 경찰관이 다쳐 전체 부상자의 56.3%를 차지했다.

강영규 경비국장은 “철저한 채증자료를 바탕으로 끝까지 가해자의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청은 사법고시 합격자 2명으로 소송지원팀을 구성, 민사소송을 직접 내거나 경찰관 개인의 소송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2004-11-09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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