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의 미국’과 부시] (4)경제정책·끝
수정 2004-11-09 07:48
입력 2004-11-09 00:00
이에 따라 이번 행사 준비를 위해 백악관을 중심으로 군과 경찰, 연방수사국(FBI), 중앙정보국(CIA) 등 정보기관 및 국토안보부가 총동원된다.
경찰 수천명이 미시시피·앨라배마·조지아 주 등 전국에서 차출될 예정이며 군에서는 4000명의 전투여단이 워싱턴에서 대기중이다.
부시 대통령은 아직 취임준비위원회를 구성하지는 않았지만 관계자들은 전례에 따른 행사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취임식 후 의사당에서 펜실베이니아로를 거쳐 백악관에 도착하는 가두행진도 예전대로 할 계획이다.
사법당국은 특히 부시 대통령의 취임식에 맞춰 시위를 계획중인 반전단체들 때문에 골치를 썩고 있다.‘반전반차별연합(ANSWER)’과 ‘평화와 정의 연대’ 등 반전단체가 “부시 대통령의 이라크 점령에 항의하는 시위를 하겠다.”고 일찌감치 예고했다.
이에 따라 시내 전역에 군과 경찰을 촘촘히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계획이다. 또 건물 옥상에는 저격수가 배치되고 폭발물 탐지견이 거리를 누빌 예정이다. 취임식 전까지 주변의 빌딩 350동을 미리 점검한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행사를 전후해 워싱턴 주변 항공은 철저하게 통제된다. 또 화생방 무기를 감지할 수 있는 초고성능 센서도 등장한다.
축하 군중 속에는 사복 요원들이 투입되고 퍼레이드가 열리는 펜실베이니아로에는 2∼3m마다 경찰이 정렬할 예정이다.
/***행사 참석자에 대한 사전 검증작업과 신분증 발급도 한층 까다로워질 전망이다.
테런스 게이너 의회경찰대장은 “9·11 이후 모든 것이 변했다.”며 “이번 취임식도 새로운 개념에서 경호작전을 짜고 있다.”고 말했다.
dawn@seoul.co.kr
2004-11-09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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