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물들인 5만 단풍인파
수정 2004-10-18 00:00
입력 2004-10-18 00:00
설악산은 단풍이 천불동계곡 비선대까지 내려와 산 전체의 70%가 울긋불긋하게 물들었다. 설악산에는 이날 하루 4만 8000여명의 행락객이 가을산을 만끽했으며, 평창 오대산과 원주 치악산에도 각각 1만 7000여명과 8000여명이 찾았다.
내장산과 지리산 등에는 5만여명의 행락객이 몰렸으며, 속리산과 계룡산에도 각각 2만여명과 1만 2000여명의 등산객이 이른 아침부터 산행을 즐겼다. 영실기암까지 단풍이 내려온 한라산에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6000여명의 등산객이 몰렸다. 내장산에는 전국 각지에서 행락객이 타고 온 관광버스 100여대가 한꺼번에 몰리는 등 전국의 유명 단풍관광지 주변에서 교통체증이 빚어졌다.
용인 에버랜드에 2만 5000여명의 나들이객이 몰리는 등 전국의 유원지에는 가족단위 행락객으로 하루 종일 북적였다. 서울 도심의 고궁이나 극장가에는 휴일을 즐기려는 가족 나들이객과 젊은이들로 북적였고 북한산, 도봉산 등에도 등산객들이 몰렸다.
기상청은 “오는 20일쯤 경남 일부지역에 비가 내리는 것을 빼고는 이번 주도 맑은 날씨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2004-10-18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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