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팔아 번돈 6조… 1년새 50% 급증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수정 2004-10-08 07:45
입력 2004-10-08 00:00
지난해 집을 팔아 3억원이 넘는 양도소득을 올린 사람이 2267명에 달했다.이들이 벌어들인 양도소득 총액은 1조 3352억원으로 1인당 평균 5억 9000만원이었다.

7일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주택 관련 양도소득세 신고내역 분석결과 전체 양도건수는 37만 541건,양도소득 총액은 6조 4137억원이었다.

양도소득이 2억원 초과∼3억원 이하인 경우는 2342명,이들이 올린 양도소득은 5660억원이었고 1억원 초과∼2억원 이하가 9464명,양도소득은 1조 2901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한해 동안 집을 팔아 번 돈이 1억원을 넘는 사람이 1만 4073명인 셈이다.또 집값을 10억원 넘게 받고 판 경우가 4974명이었고 7억원 초과∼10억원 이하는 6249명이었다.5억원 초과∼7억원 이하는 8696명,3억원 초과∼5억원 이하는 2만 2376명으로 나타났다.

전체 양도건수 중 보유기간이 1년 이상∼3년 미만인 경우가 14만 7545건으로 가장 많았고 1년 미만 보유한 집을 판 사례도 7만 5992건에 달해 지난해 부동산 투기가 극심했음을 시사했다.

3년 이상∼5년 미만은 3만 6861건,5년 이상∼10년 미만은 5만 5278건,10년 초과는 5만 4865건이었다.

지난해 주택 양도소득 총액은 양도세가 신고납부세목으로 변경된 2000년 이후 가장 많은 금액이며 양도건수는 2002년(44만 9902건)에 비해 17.6% 줄어든 수치다.

양도소득 총액은 2000년 1조 502억원,2001년 1조 8930억원,2002년 4조 2851억원으로 매년 늘었다.

국세청 관계자는 “신고건수를 기준으로 분석한 내용인 만큼 양도자가 중복되는 경우도 적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병철기자 bcjoo@seoul.co.kr
2004-10-08 3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